AI로 이미지 한 장 만들려다 결제창부터 마주친 적 있으실 겁니다. 그런데 2026년 여름 기준으로 보면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구글이 나노 바나나 2 라이트와 제미나이 옴니를 잇달아 내놓으면서 무료로 손댈 수 있는 폭이 넓어졌습니다.
무엇을 어디까지 공짜로 쓸 수 있는지, 어떤 도구가 어떤 작업에 맞는지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이미지부터 영상까지 결제 없이 시작하는 기준을 잡아 드리겠습니다.
목차
무료 AI 이미지 생성, 지금은 제미나이가 기준점
먼저 이미지부터 보겠습니다. 무료로 AI 이미지를 만들 때 가장 손이 먼저 가는 곳은 구글 제미나이입니다. 구글은 2026년 6월 30일 나노 바나나 2를 제미나이 앱에 기본으로 얹었습니다. 구글 포토와 검색의 AI 모드, 노트북LM에도 함께 들어갔습니다(AI타임스 보도 기준).
핵심은 구글 계정만 있으면 별도 결제 없이 쓸 수 있다는 점입니다. gemini.google.com에 접속해 로그인한 뒤 이미지 만들기를 누릅니다. 그러면 프롬프트 한 줄로 결과물이 나옵니다. 한국어로 입력해도 모델이 알아서 번역해 처리하기 때문에 영어 프롬프트를 따로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무료 사용자는 하루 20장까지 만들 수 있습니다. 프로 구독으로 올리면 이 한도가 하루 100장으로 늘어납니다. 개인적으로는 하루 20장이면 블로그 삽화나 SNS 이미지 정도는 부담 없이 소화되는 수준이라고 봅니다. 생성한 이미지는 상업적 사용도 허용되어 있어서 활용 폭이 넓습니다.
나노 바나나 2 라이트가 바꾼 것, 속도와 비용
이번에 새로 나온 나노 바나나 2 라이트는 결이 조금 다릅니다. 구글이 2026년 6월 말 공개한 이 모델은 나노 바나나 계열에서 가장 빠르고 저렴한 축입니다(테크42 보도 기준). 텍스트를 넣으면 약 4초 만에 이미지가 나옵니다.
비용도 눈에 띕니다. API로 쓸 때 1K 해상도 이미지 1천 장을 만드는 데 0.034달러, 우리 돈으로 50원 남짓입니다. 한 장 단위로 따지면 사실상 무시해도 될 수준입니다.
다만 이 가격은 개발자나 기업이 API로 대량 생성할 때 적용되는 값입니다. 일반 사용자는 제미나이 앱의 무료 한도 안에서 쓰는 구조입니다.
정리하면 역할이 갈립니다. 품질이 중요한 한 장은 제미나이 앱의 나노 바나나 2로 만듭니다. 마케팅 소재처럼 수백 장을 빠르게 뽑는 작업은 라이트 모델로 돌리라는 설계입니다. 저라면 손으로 만지는 개인 작업은 앱에서 하고 자동화 파이프라인은 라이트 쪽으로 붙일 것 같습니다.
무료 AI 이미지 생성 도구, 한도 비교 한눈에
제미나이만 있는 건 아닙니다. 결제 없이 쓸 수 있는 이미지 도구는 몇 곳 더 있고 저마다 한도와 성격이 다릅니다. 후기를 종합하면 세 곳이 무난한 출발점입니다.
| 도구 | 무료 한도 | 특징 |
|---|---|---|
| 제미나이(나노 바나나 2) | 하루 20장 | 4K 화질, 상업적 사용 가능 |
| 챗GPT 무료 | 하루 2~3장 | 대화 중 이미지 생성 |
| 빙 이미지 크리에이터 | 주 15회 | 코파일럿 연동, 비상업 기본 |
챗GPT는 무료 티어에서 하루 2~3장 정도로 한도가 빡빡합니다. 참고로 오픈AI는 2026년 5월 12일 달리(DALL-E) 2와 3을 종료했습니다. 이미지 모델은 gpt-image로 교체됐습니다. 이미지 전용으로 쓰기보다 챗GPT로 대화하다 곁들여 뽑는 용도에 가깝습니다.
빙 이미지 크리에이터는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에 들어간 무료 생성기입니다. 주당 15회의 빠른 생성이 제공되고 이 횟수를 다 쓰면 생성은 되지만 시간이 더 걸립니다. 다만 기본 약관이 개인 비상업 용도라 사업용으로 쓸 때는 조건을 확인해야 합니다. 제 생각에는 상업적 활용까지 감안하면 제미나이 쪽이 마음이 놓입니다.
무료 AI 영상 생성은 어디까지 왔나
이미지보다 어려운 건 영상입니다. 구글이 2026년 5월 I/O에서 공개한 제미나이 옴니가 이 영역의 새 얼굴입니다. 텍스트와 이미지, 오디오, 영상을 함께 입력해 하나의 영상으로 엮어 주는 멀티모달 모델입니다. 대화하듯 편집을 반복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입니다.
무료로 쓸 수 있느냐가 관건인데 여기서 갈립니다. 제미나이 앱에서 제미나이 옴니 플래시를 쓰려면 구글 AI 플러스나 프로, 울트라 같은 유료 요금제가 필요합니다. 앱 안에서는 사실상 유료 기능인 셈입니다.
대신 무료 통로가 따로 열려 있습니다. 유튜브 쇼츠와 유튜브 크리에이트 앱이 그 통로입니다. 여기서는 누구나 제미나이 옴니 플래시를 무료로 써 볼 수 있습니다(GPTERS 정리 기준).
한국 사용자도 유튜브 앱만 있으면 쇼츠 제작 흐름 안에서 바로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영상 하나를 통째로 만들기보다 짧은 클립을 다듬는 쪽에 맞는 경로입니다.
참고로 API 기준 제미나이 옴니 플래시의 영상 출력 비용은 1초당 0.10달러 수준입니다. 현재 클립 길이 상한은 10초입니다. 10초짜리 한 편에 1달러가 조금 넘게 드는 계산입니다.
무료 티어가 없는 유료 모델이라 개인이 API로 직접 붙이기에는 부담이 큽니다. AI 도구 전반의 판도가 궁금하다면 2026 AI 챗봇 순위 글도 함께 보면 흐름이 잡힙니다.
그래서 무료로 뭘 어떻게 쓰면 될까
도구가 여럿이라 헷갈리지만 용도로 나누면 간단해집니다.
이미지가 목적이라면 제미나이부터 켜는 쪽이 낫습니다. 하루 20장 한도에 4K 화질, 상업적 사용까지 무료로 열려 있어 가장 균형이 좋습니다. 챗GPT를 이미 쓰고 있다면 대화 중에 이미지를 곁들이는 정도로 활용합니다. 빙 이미지 크리에이터는 개인용 이미지가 급할 때 예비 카드로 두면 됩니다.
영상은 기대치를 조금 낮춰 잡는 쪽이 현실적입니다. 완성도 높은 긴 영상을 무료로 뽑는 단계는 아직 아닙니다. 짧은 클립을 만들고 싶다면 유튜브 쇼츠의 제미나이 옴니 플래시로 감을 잡으면 됩니다.
본격적인 작업이 필요해지면 그때 유료 요금제를 저울질하는 순서를 권합니다. 무료 도구로 손에 익힌 다음에 결제를 고민해도 늦지 않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무료로 AI 이미지를 가장 많이 만들 수 있는 곳은 어디인가요?
A: 구글 제미나이입니다. 무료 사용자 기준 하루 20장까지 만들 수 있고 4K 화질에 상업적 사용도 허용됩니다. 챗GPT 무료는 하루 2~3장, 빙 이미지 크리에이터는 주 15회로 한도가 더 좁습니다.
Q: 나노 바나나 2 라이트를 개인이 무료로 쓸 수 있나요?
A: 라이트 모델은 주로 API로 대량 생성할 때 쓰는 저비용 모델입니다. 일반 사용자는 제미나이 앱의 나노 바나나 2를 무료 한도 안에서 씁니다. 라이트는 개발자나 기업용 성격이 강합니다.
Q: 제미나이 옴니로 영상을 공짜로 만들 수 있나요?
A: 제미나이 앱에서는 유료 요금제가 필요합니다. 다만 유튜브 쇼츠와 유튜브 크리에이트 앱에서는 누구나 무료로 제미나이 옴니 플래시를 써 볼 수 있습니다.
Q: 무료 AI 이미지는 상업적으로 써도 되나요?
A: 제미나이로 생성한 이미지는 상업적 사용이 가능합니다. 반면 빙 이미지 크리에이터는 기본 약관이 개인 비상업 용도라 사업용으로 쓰기 전에 조건을 확인해야 합니다.
Q: 한국어 프롬프트로도 이미지가 잘 나오나요?
A: 제미나이의 나노 바나나 2는 한국어 프롬프트를 자체적으로 번역해 처리합니다. 영어로 바꿔 입력하지 않아도 원하는 이미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
마무리
무료 AI 이미지 생성은 이제 제미나이라는 뚜렷한 기준점이 생겼습니다. 하루 20장 한도에 4K 화질과 상업적 사용까지 열려 있어 결제 없이도 웬만한 작업은 소화됩니다. 영상은 아직 유튜브 쇼츠를 통한 짧은 클립 위주지만 무료로 감을 잡기에는 충분합니다.
이미지는 제미나이로 시작하면 됩니다. 영상은 쇼츠에서 손에 익힌 뒤 필요할 때 유료를 저울질하는 순서를 권해 드립니다.